다음카카오가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키로 한 것은 카카오택시와의 시너지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시장은 SK플래닛의 티맵과 KT의 올레내비 같은 이통사들이 선점해왔다. 록앤올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이통사들과 경쟁하면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 어느덧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는 2010년을 정점으로 매년 15~20%씩 줄어든 반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 통신 서비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595억원에서 2015년 26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김기사가 다음카카오에 인수된 것은 엄청난 호재다. 다음카카오는 인프라ㆍ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김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사의 주 수익모델은 광고이며, 이용자 증가는 곧 매출 증대를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 이후 수익 모델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이용자수 증대 방안에 대해 다음카카오가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치기반 서비스 등에서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다음카카오가 출시할 O2O서비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퀵ㆍ대리운전과 같은 다른 운송 관련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카카오측은 "O2O서비스 중에서도 교통 관련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와 실시간 빅데이터 시스템,미래성장 가능성을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박종환 록앤올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가 그런(퀵ㆍ대리 등) 사업을 한다면 서비스를 연계할 가능성이 높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연계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야기 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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