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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리튬이온 배터리 화물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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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올해 18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운항 중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충전식 리튬이온 전지(배터리) 적재를 금지하면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수송이 차질을 빚을 위기에 놓여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카고룩스항공, 카타르항공 등 세계 '톱10' 화물 운송 항공사로 손꼽히는 곳 중 4곳이 올해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 적재를 금지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여객기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싣는 것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화물기, 여객기 구분 없이 모든 항공편의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 적재를 금지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한 해 동안 수차례 실험을 실시한 결과 배터리가 과열될 경우 폭발성 가스를 방출하고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010년 두바이에서 발생한 미국 특송업체 UPS 화물기 추락 사고의 원인인 기내 화재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담은 수하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55억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가운데 30% 가량이 항공기로 운송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물류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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