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카고룩스항공, 카타르항공 등 세계 '톱10' 화물 운송 항공사로 손꼽히는 곳 중 4곳이 올해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 적재를 금지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여객기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싣는 것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화물기, 여객기 구분 없이 모든 항공편의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 적재를 금지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55억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가운데 30% 가량이 항공기로 운송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물류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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