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관련 학술회의 개최
북한의 김일성 전 주석은 사회주의 과학기술 혁명, 중공업, 대규모 기간산업육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전 주석은 1952년 국가과학원을 설립하고 62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만들었다.
현재 북한의 실제적 통치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과학기술 정책은 '지식경제강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과학기술 변화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원장 조동호)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통일학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정은 시대 북한 과학기술행정체제 변화와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박희진 동국대 연구교수는 '2015 김정은 체제의 경제개혁 현황과 평가: 위기담론에서 성장담론으로'에 대해, 조영주 동국대 연구교수는 '김정은 시대 문화정치와 수행적 정체성'을 발표한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동 대학 북한학과 출신 연구원들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많이 참여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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