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왼쪽 첫번째 김주윤대표), 비주얼캠프(세번째 석윤찬대표), 브랜디(여섯번째 서정민대표) 등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잇달아 투자에 성공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자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에 참여하고 있는 총 34개 기업(1~3기)중 6개사가 올해에만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브랜디(3기) ▲비주얼캠프(3기) ▲ISL코리아(2기) ▲크레모텍(1 기) 등 총 6개사다. 이 회사들은 추가 자금확보를 추진 중이어서 올해 안에 추가 투자유치가 기대된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은 사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또 벤처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점으로 토로하고 있는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업체 아이템을 당사 사업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스타트업기업’간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I스퀘어는 멀티액션캠 사업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로밍사업팀과 스마트폰 연동 통역기 상품화를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공항 내 로밍센터에서 임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젤리도 SK텔레콤과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창업 기업의 초기 사업 아이디어화 단계부터 본격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빠른 시간 내 창업기업들의 성장궤도 진입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바라는 수요자 기반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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