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기준 키즈노트에 가입된 어린이집·유치원은 전국 40%에 해당하는 2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3월 기준 이용자 규모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50만명으로 최근에는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도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보육교사들이 알림장 작성 시간도 대폭 감소했다. 수기 알림장 작성에는 원아 1인당 평균 7분이 소요됐지만, 스마트알림장은 작성시간이 평균 2분에 불과해 보육교사들의 업무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첩 형태의 알림장에 작성되던 보육교사와 학부모간의 대화가 모바일로 전환되면서 3년간 절약할 수 있었던 종이도 A4용지 8000만 장에 달한다고 키즈노트는 설명했다. 그 동안 수기 알림장에 출력물 형태로 붙여지던 아이들의 사진도 누적 1억장에 근접했다.
키즈노트는 올해 3월에는 새학기를 맞아 가입원 특성에 맞는 키즈노트 스킨과 함께 다음검색에서 보육기관을 검색시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보육기관임을 알려주는 지도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 평가인증과 관련된 투약의뢰서, 귀가동의서, 출석부 등의 문서 간소화를 위한 기능이 강화됐다.
국내 보육기관 최대 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회장은 지난 3월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소속 어린이집이 스마트알림장 키즈노트에 가입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한편, 보육교사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키즈노트 도입 이후 보육교사들의 업무환경이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