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하루에도 수십 번씩 SNS와 카카오톡, 웹서핑 등을 이용하고 이제 젊은 세대들에게는 삶의 일부처럼 돼버린 스마트폰이 오히려 고독함과 외로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아무에게도 문자, 메신저가 오지 않을 때(25.2%)’, 여성은 ‘SNS 게시글에 ‘좋아요’나 댓글이 없을 때(25.7%)’ 가장 쓸쓸하거나 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 외에 ‘함께 있는 사람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볼 때(13.8%)’, ‘스마트폰이 수중에 없을 때(8.6%)’, ‘항상 연락하는 사람들이랑만 연락할 때(6.7%)’라는 응답이 많았다.
스마트폰 서비스 사용 이후 습관의 변화로 무려 37%의 미혼남녀가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는 일이 잦아졌다’고 인식했다. ‘성격이 급해졌고 집중이 안 된다(20.1%)’, ‘전화를 별로 쓰지 않는다(19.4%)’, ‘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해졌다(11%)’는 의견도 있었다.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서비스는 ‘인터넷 웹서핑(33%)’으로 조사됐다. 이어 스마트폰 이용목적은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27%)’,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19.7%)’, ‘드라마, 영화 감상(13%)’ 차례로 나타났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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