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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나눔과 적정기술로 개발도상국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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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서울에서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멕시코특허청장, 몽골·에티오피아특허청장,WIPO 사무차장 등 경험을 주고받고 발전방향 논의, 10여종 적정기술제품도 전시

심포지엄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2번째부터 Chinbat Namjil(친밭 남질) 몽골 특허청장, Mario Matus(마리오 마터스) WIPO 사무차장, 이준석 특허청 차장, Miguel A. Margain(미구엘 마게인) 멕시코 특허청장, Teshale Yna Lagide(테샬레 라기데) 에티오피아 특허청장, Pham Phi Anh(팜 피 앙) 베트남 특허청 차장이며 뒷줄 왼쪽에서 6번째는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심포지엄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2번째부터 Chinbat Namjil(친밭 남질) 몽골 특허청장, Mario Matus(마리오 마터스) WIPO 사무차장, 이준석 특허청 차장, Miguel A. Margain(미구엘 마게인) 멕시코 특허청장, Teshale Yna Lagide(테샬레 라기데) 에티오피아 특허청장, Pham Phi Anh(팜 피 앙) 베트남 특허청 차장이며 뒷줄 왼쪽에서 6번째는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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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KIPO)이 나눔과 적정기술로 개발도상국 등 지구촌이 다함께 커나갈 수 있는 경험을 주고받고 발전방향도 찾는 행사를 이틀간 서울서 연다.

특허청은 29~3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호텔에서 ‘KIPO-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적정기술 그랜드 심포지엄’을 연다. ‘적정기술’이란 개발도상국 주민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나타내는 기술을 말한다.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함께 열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적정기술의 가치사슬 구축’을 주제로 한다. 참가비는 없다.

심포지엄엔 아태경제협력체(APEC) 지식재산전문가회의(IPEG) 의장인 멕시코특허청장, 적정기술사업을 한 몽골, 에티오피아특허청장과 WIPO 사무차장 등이 나와 경험을 주고받고 발전방향도 논의한다. Q드럼 등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10여종의 적정기술제품도 선보인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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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첫날 오전 11시30분 정진규 외교부 심의관,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등이 나가 ‘적정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현황’을 설명한다.
권 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적정기술의 가치사슬을 갖출 청사진을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과 함께 선진 5개 특허청체제(IP5), 선진 5개 상표청체제(TM5)로 대표되는 세계 5대 지재권 강국으로 활동 중이다. 특허청은 이런 위상에 맞게 갖고 있는 2억7000만여건의 특허정보를 활용, 2010년부터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해왔다.

2010년엔 차드, 2011년엔 네팔·캄보디아, 2012년엔 과테말라·네팔을 도왔다. 2013년엔 필리핀에 아로마 오일추출기와 파푸아뉴기니에 간이워터펌프를, 지난해는 베트남에 하수처리기술, 가나에 양봉기술을 개발해줬다. 이를 통해 현지 일자리창출, 소득증대에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특허청이 보급한 건조망고제조기술과 연계해 망고씨앗 등에서 의약품, 화장품 원료인 폴리페놀 뽑는 기술을 개발해 약 25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한해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꾀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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