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eduroam)’전국 대학 확장 기틀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이하 전남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두 기관은 협정서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상호 교류와 연구사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발전, 과학기술 교육의 향상 및 우수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전 세계 60여 개국 8,600여 기관에서 제공하는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이하 eduroam)’가 국내 교육·연구기관으로 조속히 확산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운영정책 수립, 관리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eduroam의 국가 단위 운영주체(NRO, National Roaming Operator)인 KISTI가 교육(대학)기관 운영주체(RO, Roaming Operator) 역할을 전남대에 위임하기로 했다.
KISTI는 지난 2012년 9월 eduroam 서비스의 국가단위 운영주체인 RO(NRO, National Roaming Operator) 지위를 획득, 교육 및 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는 이번 협약으로 KISTI의 여러 서비스 대상 기관 중 고등교육(대학) 기관 서비스 운영 책임을 맡게 됐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오늘 협약으로 전남대학교와 KISTI가 과학기술 분야의 상생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면서 “eduroam 서비스를 전국 대학으로 확장 추진하는 데 전남대학교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이제 eduroam 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통합인증만으로 본인의 연구 및 교육 환경에 무선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처럼 중요한 기술을 전남대학교와 함께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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