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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가 온다]로봇 걱정없는 미래직업…기업 전문의·도시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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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교육 통해 다양한 직업 가져야…"끊임없이 배워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로봇들이 인간의 직업을 절반 이상 대체하는 시대에는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까. 한 두 가지 직업을 유지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한 다양한 직업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지금까지 단 한 번 들어보지도 못했던 직업들이 미래에는 주요 직업이 될 수 있다"며 현재 가진 지식보다 '배우는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개인의 직업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훈수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의 아리아나 허핑턴 최고경영자(CEO)는 "끝없이 적응하고, 끝없이 유연해야 한다"며 "미래 시대의 유일한 상수는 변화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2의 기계시대' 저자인 에릭 브린욜프슨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인간이 기계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알고 있는 기술은 미래에는 쓸모없어질 수도 있으므로, 평생동안 배운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텔레그라프는 '도시 농부', '디지털 건축가', '기억 전문의' 등 새로운 직업들이 유망 직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디지털 건축가는 실제 건물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 가상의 건물을 지어 광고주들과 유통업체들에게 판매하는 직업이다. 도시 농부는 도시 내의 좁은 공간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다. 기억 전문의는 노년층의 치매를 방지하기 위해 기억력을 보존하거나 늘리는 시술을 하는 이들을 뜻한다.
이밖에도 ▲가정 돌보미 ▲노년을 위한 웰빙 컨설턴트 ▲인체기관 제작자 ▲나노 메딕(의사) ▲데이터 재활용전문가 ▲기후 조절가 ▲아바타 매니저 ▲시간 브로커 ▲개인 브랜드 매니저 ▲자녀 디자이너 등의 직업이 미래 유망 직업으로 꼽혔다. 기계의 영역과는 다른 분야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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