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의 전직 중학교 교장이 미성년자 음란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가 1만2000여명의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8일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이 아동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으로 다카시마 요우헤이 전 요코하마 시립중학교 교장(64)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수사 당국은 "매춘을 계속하는 일본인이 있다"는 정보를 일본 경찰에 알렸다.
이에 일본 경찰은 다카시마 요우헤이의 자택 등을 수색했고, 그 결과 필리핀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1만2000명 이상의 여성사진 14만점을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필리핀에 파견된 시기부터 성매매에 빠졌고 일본으로 돌아온 뒤에도 성매매를 목적으로 필리핀 여행을 다녔다"며 "1만2000여 명의 현지 여성과 매춘을 즐겼으며 그 중 약 10%는 18세 미만이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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