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배심원단이 조하르가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사형 선고도 가능해졌다.
조하르 형제는 지난 2013년 4월15일 보스턴 마라톤 결승점 인근에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를 설치해 폭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인해 마라톤 경기를 응원하던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형 타메를란은 체포에 나선 경찰을 피해 도주중 총격을 받고 숨졌고, 이후 수색작전끝에 생포된 동생 조하르에 대해서는 30개 혐의가 적용돼 재판이 진행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