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러시아군이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러시아군이 불곰사업 일환으로 우리 군에 넘긴 무기의 부품을 다시 사가기 위한 방문으로 불곰사업 이후 첫 사례다.
군 관계자는 6일 "러시아군, 국영방산기업 ROE사 기술자 등 6명이 불곰사업 당시 한국군에 넘긴 무기의 부품을 다시 사가기 위해 이날부터 10일까지 육군 군수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보유하고 있는 BMP-3 장갑차 등 부품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자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러시아군은 지난해 말 부품보유 여부를 우리 군에 문의하고 이번 방한기간에 되살 수 있는 부품을 확인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요구하고 있는 부품은 580여개로 14억원어치다.
우리 군은 러시아군이 요구한 부품을 되팔고 돈 대신 불곰사업때 들여온 T-80U 전차 부품 전차장 조준경 등 14억원어치에 해당하는 167개품목을 받아올 예정이다. T-80U 전차의 부품도 러시아현지에서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러시아군과 서로의 필요부품을 확인하고 계약조건이 맞는다면 올해 하반기 안에 대상품목을 러시아와 물물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등록 카드 512만원 해외 결제 시도에 '오싹'...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 인사이트]돈 풀어댄다 하니 원화가치 떨어질 수밖에](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510520023933A.jpg)
![[기자수첩]디지털 재난 시대…개인정보위가 안보인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510513222182A.jpg)
![[시시비비]'수출 1조달러 달성을 위한 조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508193591009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