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알루미늄 차체에 고성능 엔진 탑재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은 캐나다, 호주와 함께 우리의 성장을 이끈 국가다"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프레스브리핑에서 밝힌 말이다. 한국에서 재규어랜드로버의 성장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띈다는 것이다. 지리적 영역 확장에 성공한 재규어랜드로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한 배경이기도 하다.
서울모터쇼에서 최상위 모델을 개발하는 스페셜비히클 오퍼레이션의 국내 데뷔와 동시에 신차를 공개한 것도 이때문이다. 내년까지는 총 1500억원에 달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면에 내세운 모델은 재규어 XE와 랜드로버디스커버리 스포츠다. 재규어 XE는 기존 중형 세단인 XF보다 한 체급 아래로 수입 준준형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대주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75%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됐다.고성능 모델 XE S에는 재규어의 스포츠울 F-TYPE에서 입증된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XE의 디자인은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가 담당, 다이내믹하면서도 엣지 있는 느낌을 살렸다. XE는 오는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는 "올해 각 브랜드 엔트리급 모델을 기반으로 브랜드 볼륨을 키우는 한편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부품 센터를 통해 양적 성장을 함께 추구할 계획"이라며 "명성에 걸맞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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