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1분기 수도권 점포 평균 권리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떨어지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평균 권리금액면에서는 관련 통계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글로벌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권리금보다 낮은 수치다. 1분기 평균 권리금이 가장 낮았던 해는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가 한창이던 2012년으로 당시 평균 권리금은 1억79만원이었다.
점포라인은 이처럼 올 1분기 들어 평균 권리금이 크게 떨어진 이유로 가계부채 증가와 월세시장 비중 확대로 인한 소비 주체들의 가처분소득 감소, 동일업종 경쟁 심화, 유행 아이템 부재 등에 따른 점포 수익률 악화를 꼽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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