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최근 2030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셜커머스에서 판매 및 구매 하기에 적합하다고 인식하는 품목과 해당 품목의 실제 재구매율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류, 신선식품, 가공식품은 소셜커머스에 다소 적합하지 않은 품목이라고 응답됐지만 실제로 위메프에서 조사한 해당 품목들의 1년간 재구매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해당 품목의 담당 MD는 "소셜커머스로 해당 품목을 처음 구매하는데 있어 심리적 장애요인은 존재하지만 일단 구매하면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하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소셜커머스를 폭넓게 경험하는 고객이 늘어날수록 재구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며 "고객들의 호응이 높은 '싸다마트 기획전'이나 '기저귀 체험팩'처럼 손쉽게 고객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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