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30 강동구 장기발전 종합계획' 위한 열린토론회 개최
이번 토론회에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의 15년 후의 미래, 2030년의 강동의 모습을 설계하기 위해 주민, 공무원,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 각 분야별로 강동구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환경 분과는 도시텃밭의 확대, 수경재배의 시도, 골목길 녹화경쟁대회, 도시계획분과는 서울 중심에서 강동구까지의 접근성 개선, 소상공인 밀집단지 조성, 대학교 유치 등이 논의됐다.
교육·문화분과는 생애주기별 학습프로그램 개발로 전 주민 교육일상화,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한 마일리지 지급, 학습공동체 조성, 암사동 선사유적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적극 추진 등이 제안됐다.
복지·건강 분과는 경단녀의 사회통합, 참여를 위한 능력개발 프로그램 활성화,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기능회복, 정책대상별 단편적 프로그램 적용보다는 1,2,3세대를 통합할 수 있는 복지정책 필요, 교통분과는 강동구 차 없는 구간 운영, 녹지와 역사를 연계한 둘레길 조성, 강동구 내 모노레일 설치, 동별 공용주차장 설치, 안전·행복 분과는 재난과 안전에 대한 대 주민 행동요령 적극 홍보 필요 등이 제안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 구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열정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얼마나 완벽한 계획을 만들 것인가 보다는 계획을 만들 때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도에 세운 장기계발계획 때보다 주민 여러분들이 더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토론을 밑그림 삼아 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을 쭉 따라가시면서 봐주고, 더 많은 주민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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