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전면에 내세운 SNS, 해시태그 팔로잉도 가능
사진 댓글 '리픽'·주제별 앨범 생성 기능 선보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야심차게 준비한 관심사 기반 SNS 폴라가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심사와 사람을 연결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이 눈길을 끈다.
폴라는 SNS들이 부가기능으로 쓰던 해시태그(#)를 전면에 내세웠다. 메인화면에서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해시태그와 사진을 볼 수 있어 폴라 이용자들은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 분야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폴라는 지인 기반의 SNS와 달리 사람이 아닌 해시태그 자체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들이 검색이나 메인화면에서 발견한 자신의 관심사에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게시물에 사진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리픽' 기능도 포함돼있다. 이용자들은 포스팅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릴레이로 이어갈 수 있고 해당 포스팅 컨텐츠가 더욱 풍부해지는 효과도 있다. 리픽한 게시글은 댓글과 동시에 자신의 새 포스팅으로 업로드 되기 때문에 다른 이용자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확장성을 갖는다.
폴라 기획진은 "관심사들이 나날이 새로워지고 경계가 모호해지는 동시에 세분화되고 있어 기존의 카테고리 분류로는 모두 담아낼 수 없다"며 "폴라는 해시태그로 모든 것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로 해시태그를 잘 활용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