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4월부터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 구축 운영

"해외 현지 원어민과 화상으로 영어회화 저렴하게 배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4월 부터 학생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순천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7일 (주)새하이앤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순천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는 학원에 가는 불편함 없이 집에서 온라인 싸이트에 접속해 해외 현지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화상 프로그램은 순천시와 전문 화상학습교육업체인 (주)새하이앤에스가 운영하며 4월부터 순천시민에게 학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학습자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과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11시 사이에 수강생이 신청한 시간에 진행되며 수업은 1:1, 1:3방식으로 수강료는 월 43,000원에서 72,000원 수준이다.

또한, 전체 수강생이 1천명 이상이면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은 무료 화상수업을 들을 수 있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해외 무료 영어캠프 기회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영어 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74개 초·중·고등학교에 43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적 국제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등 18개소 시민영어학습센터를 운영해 시민에게 원어민 강사(5명)의 생생한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