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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가장 어려운 곳은 '현대차'…쉬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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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공개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합격을 위한 최종 관문인 면접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개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면접 체감 난이도가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잡플래닛은 25일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CJ 등 주요 8개 대기업의 면접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잡플래닛이 지난해 4월부터 사이트에 등록된 2875개의 면접 리뷰를 분석한 것이다.
잡플래닛 사이트에는 면접 참가자들이 면접 과정과 질문 등을 직접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5점 만점으로 난이도를 평가하도록 돼있다. 이를 분석한 결과 면접 난이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3.44점의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포함)였다. 현대자동차는 면접 리뷰에서 '압박', '당혹', '어려움' 등의 단어가 언급된 비율이 19.2%였다.

8개 대기업 면접 난이도

8개 대기업 면접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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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자동차 면접 질문으로는 "소나타를 독일에서 성공시키기 위한 마케팅 방법을 말해보라", "오바마에게 뭔가 질문할 기회가 있다면 뭐라고 질문하겠는가", "덩치 큰 고등학생 2명이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본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소개됐다.

면접 난이도 2위는 포스코로 3.39점이었다. 면접 참가자들은 포스코의 특징으로 '영어 면접'과 '역사에 관한 질문'을 주로 꼽았다. "인성면접에서 반드시 영어와 역사는 물어본다", "답변을 준비해도 그것을 영어로 다시 말하라고 하는 등등 당황하게 만드는 상황이 많다", "전공 면접 때 영어로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 "면접 전형에 한국사 에세이를 작성하는 전형이 있고, 임원면접에서도 역대 대통령에 대해 묻는 등 역사에 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등의 면접 리뷰가 눈에 띄었다.
이어 삼성(주요 계열사 12개사 평균)이 3.28점으로 3위, SK(주요 계열사 6개사 평균)가 3.27점으로 4위, CJ가 3.2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롯데(3.04)와 LG(3.04)는 같은 점수로 6위였고, 8개 대상 대기업 중 가장 체감 난이도가 낮은 곳은 2.82점을 받은 현대중공업이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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