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은 25일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CJ 등 주요 8개 대기업의 면접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잡플래닛이 지난해 4월부터 사이트에 등록된 2875개의 면접 리뷰를 분석한 것이다.
또 현대자동차 면접 질문으로는 "소나타를 독일에서 성공시키기 위한 마케팅 방법을 말해보라", "오바마에게 뭔가 질문할 기회가 있다면 뭐라고 질문하겠는가", "덩치 큰 고등학생 2명이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본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소개됐다.
면접 난이도 2위는 포스코로 3.39점이었다. 면접 참가자들은 포스코의 특징으로 '영어 면접'과 '역사에 관한 질문'을 주로 꼽았다. "인성면접에서 반드시 영어와 역사는 물어본다", "답변을 준비해도 그것을 영어로 다시 말하라고 하는 등등 당황하게 만드는 상황이 많다", "전공 면접 때 영어로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 "면접 전형에 한국사 에세이를 작성하는 전형이 있고, 임원면접에서도 역대 대통령에 대해 묻는 등 역사에 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등의 면접 리뷰가 눈에 띄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