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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여론조사, 지지정당·연령별 찬·반 비율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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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여론조사, 새누리당 지지자 72%가 “중단은 잘한 일” 응답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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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중단 찬성이 49%로 나타났다. 다만 수혜 대상인 학부모 사이에서는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선별 무상급식 전환에 대한 휴대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를 실시한 결과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이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 37%보다 12%포인트 높은 비율이다. 응답자의 15%는 일단 평가를 유보했다. 다만 수혜 대상인 초·중고 학부모는 '잘한 일'(34%)보다 '잘못한 일'(55%)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층은 72%가 '잘한 일'로 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잘한 일'(33%)보다 '잘못한 일'(56%)이라는 답이 더 많았다. 무당층은 찬반 의견이 엇비슷하게 양분됐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홍 지사의 결정에 대한 찬성률 49%는 무상급식 선별 시행에 대한 일반적인 찬성 여론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갤럽은 "경남도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며 수혜자와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전면 무상급식 지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63%는 '재원을 고려해 소득 상위 계층을 제외한 선별적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응답, '정부 지원을 늘려서라도 소득에 상관없이 전면 무상급식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34%를 2배가량 압도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분류하면 전면 무상급식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57%)와 초중고 학부모(54%),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52%)에서만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는 모두 선별급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5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6일 같은 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치인 29%까지 떨어졌다가 2월13일 조사에서 30%대를 회복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해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 54%는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 평가했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지지율로 보면 최대 지지층인 60세 이상(65%)에서 지난주보다 9%포인트 떨어져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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