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관련해 유럽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는 또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아산-SIPRI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향후 동북아 평화협력 추진에 있어 한-NATO간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 중 하나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 관련 유럽의 풍부한 다자협력 경험을 공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안 안토니 SIPRI 소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등 한국 및 유럽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유럽통합, 헬싱키 프로세스 등 유럽의 성공적인 다자협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동북아 역내 신뢰구축조치로서 동 구상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던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이번 회의에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관련해 원자력 안전, 에너지 안보, 환경, 재난관리, 마약 등 동북아 지역에서 협력이 긴요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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