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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 빗·고급 애견액세서리'…英 제품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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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사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기능 디자이너 빗 탱글 티저(TANGLE TEEZER).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사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기능 디자이너 빗 탱글 티저(TANGLE TEE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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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한 영국대사관과 주한 영국무역투자청이 패션, 뷰티, 식음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영국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오는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16일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관련 간담회를 개최, 영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들과 기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총 23 개의 영국 패션, 뷰티, 식음료, 리빙 및 베이비용품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은 17일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 파트너들과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 바이어들에게 독점으로 공개되는 이번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에는 감각적인 액세서리에서 베이비 용품, 최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사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기능 디자이너 빗(탱글 티저)에서 각종 화장품 및 럭셔리 핸드백 및 유기농 푸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 브랜드 '아블라키'의 나탈리 윈 디렉터는 "영국 식음료 산업은 4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영국 최대규모의 제조업"이라면서 "연구개발분야로의 지속적인 투자와 스타트업들의 참여로 유기농, 특수 식품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인 '로즈앤로즈'의 사라 레이 매니저는 "영국 패션 산업의 직접적 가치는 약 260억 파운드(한화 약 44조)"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영국 패션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견 액세서리 브랜드 '러브마이독'의 릴리 샤라베쉬 디렉터는 "동아시아 지역은 영국 소비재 브랜드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한국 바이어들에게 공개될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앤드류 달글레이시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이자 주한 영국무역투자청 디렉터는 "영국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인 시장이며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세련된 스타일에 대한 안목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한국과 영국 양국은 최신 패션에 대한 열정, 창의성에 대한 존중, 디자인의 한계에 대한 도전, 신기술 포용에 대한 의지 등 놀라울 정도로 공유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과 영국 기업 간 더욱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형성되어 양국의 무역 투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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