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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16단원장학재단'설립 가시화…추진단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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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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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과 교원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4ㆍ16단원장학재단(가칭) 출범 설립추진단'을 구성, 10일 첫 회의를 가졌다.

설립추진단은 김태영 전 수원교육장, 강현재 전 시흥교육장, 임용담 전 안산교육장, 하열우 전 이천교육장 등 경기교육계 퇴임 인사를 중심으로 5명을 공동대표로 구성했다. 1명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추진단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재단 이사회 구성 ▲회원 모집 ▲기금모금 방법 등 재단설립에 필요한 주요 사안들을 논의했다. 장학재단은 순수 민간재단으로 운영되며 도교육청은 재단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행정 지원과 법률 자문 등을 맡는다.

세월호 참사 1주년에 맞춰 다음 달 14일 공식 발족 예정인 장학재단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를 기리는 장학회로 운영된다. 희생 학생과 교사 개개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300억∼500억원의 기금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장학재단의 특성과 운영방법, 기금모금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감이 밝힌 내용을 보면 장학재단은 민간주도로 꾸려진다. 장학재단 밑에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 등 261명의 이름을 딴 개별 장학회가 설립된다. 장학회 운영을 위한 기금모금은 도내 선생님과 학생 중심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개별 장학회 운영위원회에는 희생자 유족들이 참여하게 된다.

장학재단 설립 목표 기금은 500억원 안팎이다. 재단은 민간차원에서 법인을 만들어 운영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단 내 개별 장학회는 기금 운용을 위해 운영위원회가 별도로 꾸려진다. 운영위원회에도 유족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 교육감은 기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장학회마다 2억원 안팎의 기금이 만들어져 장학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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