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빌 마리스 구글벤처스 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수명이 500살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생명과학에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마리스 회장은 이어 "실리콘밸리에 억만장자는 이미 많이 있다"면서 "소비자 관련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생명과학 기업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벤처스는 지난해 말부터 생명과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벤처스의 헬스케어 분야 투자 비중은 2013년에는 9%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36%로 급증했다. 현재 구글벤처스의 투자금은 현재 20억달러에 다다르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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