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구글이 '구글맵'보다 정확한 소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웨이즈'를 안드로이드 기기에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웨이즈를 구글맵이나 유투브처럼 안드로이드 기기에 기본 탑재한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웨이즈가 기본 탑재되는 데 대해 큰 의미를 뒀다. 단순히 구글맵을 보충하는 것을 넘어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 소개하겠다는 분석이다. 또 두 지도를 통해 페이스북이나 애플이 제공하는 지도에 우위를 두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웨이즈는 구글맵보다 교통상황을 더 빠르게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체증, 사고현장 등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즉각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심지어 경찰 위치 알림 기능까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웨이즈는 구글이 인수 후 두 달 만에 4700만 명의 가입자가 늘었으며, 200여개국 5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구글은 스마트폰에 앱을 선 탑재하는 문제를 두고 제조사들과 논의 중에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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