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탭조이와 파이브락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GDC201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양사 통합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게임 사용자 개개인별로 미래 행동 양식을 예측할 수 있는 퓨처 밸류 맵(Future Value Map) 기능도 선보인다. 강력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나누고, 각각의 사용자 행태 그룹에 따라 고유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행태 그룹별로 미래 행동 양식을 예측·분석해 보여준다.
개발사는 이 예측 분석 결과에 따라 앱 내 구매를 유도할지, 광고를 보여줄지, 푸시 메세지를 보낼지를 결정해 수익 증대를 노릴 수 있다. 또한 마케팅 오토메이션 기능은 이렇게 분석된 사용자 그룹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순간에 최적화된 메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탭조이 플랫폼의 개발을 이끈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이번 통합 플랫폼은 파이브락스를 구상하던 초기부터 생각한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기술 기업이 만나 양사의 미래를 앞당기고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됐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탭조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탭조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광고 캠페인 기능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경우, 모바일 분석 비용을 절감해 주는 새로운 사용료 책정 방식을 선보인다. 90일 간 무료 체험이 가능하고, 월간 활성 사용자가 1만명 이하인 경우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기존에 파이브락스가 제공했던 방식과 동일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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