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정부 새 회계연도 예산안 공개
인도 정부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예산안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새 예산안은 투자를 늘리기 위한 친기업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부자들에게 매기는 세금도 조정된다. 순자산 300만루피 이상 부자들에게 부과하던 부유세가 폐지되는 대신 기존에 30%의 세율이 적용되던 연 소득 16만루피 이상 고소득층에게 2%의 추가 세율을 부과키로 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는 보편적 사회보장 제도를 도입해 보험과 연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인도 정부는 또 차기 회계연도 내에 일반판매세(GTS) 제도를 도입해 주(州)별로 다른 세율을 단일화 하기로 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감축 목표는 다소 느슨하게 가져가기로 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 재정지출 계획에 좀더 여유를 두겠다는 것이다.
자이들레이 장관은 이어 2015회계연도 재정적자 비율은 3.9%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정부가 설정했던 3.6% 목표를 수정한 것이다. 재정적자 비율 3% 달성 시기도 2016회계연도에서 2017회계연도 말까지 1년 늦췄다.
전문가들은 차기 회계연도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8%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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