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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민 3월부터 저렴한 원어민 화상 교육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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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원어민외국어화상학습센터 운영해 경제부담 해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외국어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동구 원어민외국어화상학습센터’를 3월부터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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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국내외 유수 외국어 학습업체와 원어민외국어화상학습 운영협약을 체결, 프로그램 개발과 구축비를 절감했다.
이로써 학생들에게는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외국어학습 프로그램은 현지 원어민강사와 얼굴을 보며 배우는‘화상학습’과 통화하며 배우는‘전화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어 화상학습은 필리핀 강사 뿐 아니라 북미권 강사와도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강료는 시중보다 40~77% 정도 저렴하며 과정별, 교사별, 인원수별로 2만3000~11만원으로 다르다.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학생 50여명을 선발, 수강료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강을 희망한다면 성동원어민외국어화상학습센터(http://sdedu.kr)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수준에 맞는 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화상학습센터 콜센터(070-8862-7841)와 성동구청 교육지원과(2286-5864)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 원어민화상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외국어 소통능력과 창의지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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