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국가통계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년전보다 0.2%나 성장한 수치다.
실업률은 여전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유가 하락으로 가구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즈의 안토니오 가르시아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소비와 투자 등 국내 수요로 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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