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회는 2015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에코업 벤처 2015(Eco-up,Venture 2015)를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창의와 혁신, 소통과 공유를 통한 벤처생태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 취임사에서 정 준 신임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델은 벤처기업의 육성이며 훌륭한 벤처기업들이 꾸준히 탄생하고 이들 기업에 역량 있는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모여들어 더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맞이하는 벤처기업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회장단 풋프린팅(foot printing) 세러머니도 가졌다. 올해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22명, 이사 28명, 지회장 7명, 감사 1명 등 총 64명으로 구성됐다.
권혁빈 대표(스마일게이트홀딩스), 길문종 대표(메디아나), 이종진 대표(코렌), 김봉진 대표(우아한형제들), 노정석 CSO(파이브락스), 이명용 대표(다성테크), 제영호 대표(제이디솔루션), 김재수 대표(내츄럴엔도텍) 등 8명이 새롭게 임원진으로 선임됐다.
한편 정준 신임회장(1963년생)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스탠포드대 전자공학과(박사)를 졸업했다. 일본 히타찌 중앙연구소, KT 연구개발본부에서 근무한 후 1998년 쏠리드(전 쏠리테크)를 창업했다. 회장 선임 전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벤처활성화 유공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향후 협회는 벤처기업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벤처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사회 전반에 벤처DNA를 확산하고 벤처업계의 결속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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