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잼벡 미국 조지아대 공대 교수가 이끄는 미·호주 공동 환경 연구팀은 해안을 끼고 있는 192개국의 쓰레기 처리 실태 등을 분석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번 논문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13일자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의 최소 추산치 480만t은 연간 참치 어획량과 맞먹는 규모다. 잼벡 교수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2025년까지 바다 쓰레기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중국이다. 연구팀은 중국 해안 지역 인구가 배출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는 882만t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32만~353만t이 바다로 흘러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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