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미(Mi) 스토어' 론칭…"초반 폰 없이 미밴드·헤드폰 등 액세서리 판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샤오미가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미밴드' 등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와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 등으로 포문을 연 후 스마트폰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샤오미의 미국 온라인 스토어 개장은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샤오미는 싼 가격과 슬림한 디자인, 쓸만한 사양 삼박자를 갖춘 채 세계시장에서 '중국의 애플'로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선방하면서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45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은 스마트폰 '투톱' 삼성·애플의 입지가 아직도 견고해 높은 진입장벽이 있는 실정이다. 이 시장들에서 중국 스마트폰의 보안 이슈가 종종 불거진다는 것도 걸림돌 중 하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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