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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7년만에 식량원조 받는나라 공식 졸업

최종수정 2015.02.12 11:01 기사입력 2015.02.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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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우리나라가 식량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47년 만에 완전히 졸업했다.

배재현 주 이탈리아 대사는 11일 이탈리아 로마의 세계식량계획(WFP) 본부에서 어서린 커즌 WFP 사무총장과 1968년 체결한 '한-WFP 원조협정'을 종료하고, 우리나라와 WFP간 새로운 파트너쉽 구축을 골자로 하는 '한-WFP 기본협력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WFP는 유엔 내 최대 인도적 지원기구로, 전 세계 식량원조의 60% 이상 담당하고 있다.

이로써 47년 만에 식량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공식으로 완전히 졸업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해 5월 커즌 사무총장이 방한해 '한-WFP 기본협력협정'에 가서명해 식량원조국 지위는 사실상 벗어났다.

우리나라는 1964년부터 시작해 1984년까지 20년 간 총 1억200만달러어치의 식량지원을 WFP로부터 받았다.
이후 국력이 급신장되면서 우리나라는 WFP에 대한 출연금을 원조액 이상 내놓았다. WFP에 낸 우리나라의 출연금은 2008년 225만달러에서 2010년 410만달러로 두 배정 수준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1578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2000년 이후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출연액은 1억5000만달러로 한국이 20년 동안 받은 원조액을 웃돈다.

우리나라는 특히 WFP를 통해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에 옥수수 40만t과 현금 1970만달러 등 총 1억3000만달러의 지원을 했다.

커즌 사무총장도 이날 "WFP가 1960년대부터 20여년 동안 한국에 1억달러 이상의 긴급 식량지원을 제공했다"면서 "이번 기본협력 협정 체결은 이미 국제사회 중요한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입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 인도지원 외교를 추진할 때 WFP 등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WFP 집행이사회 진출과 한-WFP 기본협력협정 체결이 우리 인도지원 외교 추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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