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명 보통주(신주) 10만주 인수, 티모넷 지분 24.2% 취득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 제휴통해 간편결제 사업에서 시너지 창출할 것
NHN엔터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티모넷’의 신주 10만주(50억원)를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올랐다.
‘티모넷’은 2007년 10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및 전자지불 시스템 개발 업체다. 모바일 티머니 운영, 온라인 충전 및 결제, 카셰어링, 온라인 인증, 광고리워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간편결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올해 간편결제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자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가맹점 확보 등 마케팅비에 1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는 올 상반기 중에 간편결제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또 “최근 유상증자의 목적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경쟁력 강화 외 간편결제 사업 투자비 마련, 웹툰서비스 코미코의 경쟁우위 확보”라면서 비게임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NHN엔터는 앞서 유상증자를 통해 3484억8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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