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연 이후 8년 만에 재공연...플린 신부 역할에 서태화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메릴 스트립,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다우트(Doubt)'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다우트'는 2005년 초연 당시,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토니상, 뉴욕비평가협회상 등 주요 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우트'는 1964년 뉴욕 브롱스시에 있는 한 가톨릭 중학교를 배경으로 가톨릭 종교에 자유와 변화의 바람을 도입하려는 플린 신부와 원칙과 전통을 중시하는 엘로이셔스 원장 수녀의 팽팽한 대립구도로 극이 진행된다. 극 중 인물들이 겪는 심리변화와 갈등을 통해 인간의 신념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은 3월26일부터 4월19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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