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회원들과 사회 각계 인사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권선주 IBK기업은행 행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정의화 국회의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준경 원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 40년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10년 뒤의 한국적 경영형태를 고찰했으며, 윤영관 교수는 주변 정세에 따른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과 사람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형우 대표는 '신뢰'를 키워드로 자연주의 인본경영에 대해서, 김형철 교수는 비즈니스는 숫자가 아닌 사람 매니지먼트라는 점에 대해서 발표했다. 최재천 원장은 발전에만 치중한 나머지 잃어버린 '인간의 시대'를 융복합 사고와 자연생태학적 측면에서 고찰했다.
발표 후 패널들은 상호 의견 교환과 토론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구원은 40년 동안 연구원 발전에 기여해온 회원과 회원사들의 공로를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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