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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업권 CEO가 한 자리에…'금융개혁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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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당국 수장을 비롯해 은행·보험·증권·2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3일 한 자리에 모였다. 핀테크(IT·금융 융합) 등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국 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권 CEO 100여명과 함께 '범금융 大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자리는 글로벌 금융기류 변화에도 금융권이 혁신하고 않고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면 그대로 고사(枯死)할 수 있다는 절박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외부환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지만 금융권이 이러한 속도와 기대를 맞추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물인터넷(loT)이나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스마트 자동차, 3D 프린팅 등 기술 대이동으로 인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기존의 틀만 고집하고 있다가는 미래가 없다는 절실한 위기 의식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개혁은 쓰지는 단 보약(補藥)이 될 수 있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혁신과 융합을 감독당국이 주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금융사 스스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금융사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감독당국도 감독·검사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는 주제 및 발표, 의견 청취, 심층 토론으로 진행된다. 강임호 한양대 교수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각각 '핀테크 융합의 새로운 트렌드', '핀테크-위기와 기회'를 발표한다. 토론을 위해 발제자를 두긴했지만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금융이용자가 금융사·금융당국에게, 금융사가 금융당국에게 애로사항을 각각 전하기로 했다. 개혁에 성과를 보인 신한은행·하나은행·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해진 시나리오가 없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장이 될 것"이라며 네가티브 전환 이런거는 충분히 추진한다고 하고있는것들이고 그거와 관련해 앞으로 이런것들을 더 했으면 좋겠다 지금 방향서 뭐가 더 추가됐어야한다 이런거 말씀 나오면 앞으로 추진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중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보수적 금융관행을 개선하고 규제개혁을 빠른 속도로 추진,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쇄신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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