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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O2O비즈니스 연결통로…2020년 예금점유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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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금융+기술) 출현 위해 상반기내 정부의 규제완화 유력
모바일결제사업 전망, 수수료보다 향후 O2O비즈니스 위한 연결 통로, 압도적 트래픽 보유업체 유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금융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인 핀테크 열풍이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onology)의 합성어로 인터넷·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결제서비스, 인터넷뱅킹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칭한다.
금융기관을 비롯해 인터넷업계까지 핀테크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검토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도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핀테크 육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온 규제도 대폭 완화가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된 IT·금융융합 지원방안에는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책들이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말쯤 예상되는 주요 완화로는 온라인(비대면) 계좌개설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금융실명제 완화, IT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금산분리 완화, 액티브X·공인인증서 부분 폐지 등이다.

이미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해외에서는 어떻게 핀테크가 활용되고 있을까.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이 밝힌 해외 사례에 따르면 페이팔·알리페이·Ally Bank·SBI Bank·Sony Bank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핀테크 산업은 1990년대부터 이미 활성화 단계를 넘어 안정화 단계다.

해외의 경우 페이팔이나 알리페이는 신용카드와 충전 등을 통해 액티브X·공인인증서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모바일상에서 간편한 결제를 할 수 있어 연간 거래액은 각각 200조원, 700조원에 달한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일본의 SBI Bank·Sony Bank가 IT업(소프트뱅크·소니)과 은행업(Sumitomo)의 협업을 통해 발전했으며 전체인터넷은행의 현재 예금기준 시장점유율은 1.4%에 달한다.

황성진 연구원은 "수수료보다 향후 O2O비즈니스 위한 연결 통로, 압도적 트래픽 보유업체 유리전자상거래에서 지급결제 대행서비스는 연평균 24%의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핀테크는 ICT(정보통신기술)업체들에는 금융시장 진출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시발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단기적으로 봤을 때 당장 지급결제 수수료 수입자체의 수익비중은 높지 않지만 지급결제서비스가 향후 O2O 비즈니스를 위한 연결통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T·금융 협업으로 2020년 인터넷은행 시장점유율은 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한국형 인터넷은행은 IT업체·금융업체 협업에 의해 탄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해외 인터넷은행 시장점유율과 기존 은행들의 인터넷뱅킹 풀서비스 제공 정도를 감안 시 인터넷은행은 기존은행을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채널 중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예상했다. 2020년까지 인터넷은행 예금의 시장점유율은 2%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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