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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검색' 구글 제친 아마존…구글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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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구글을 통하지 않고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직접 '쇼핑 검색'을 하는 검색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구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마존의 지난 분기 실적은 순익이 2억1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유료회원이 증가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아마존의 유료회원 수가 전년 대비 53%나 증가한 것은 인터넷 쇼핑 검색자들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가 최근 검색 분야 최대 라이벌로 아마존을 지목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장조사 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미국 온라인 쇼핑객의 39%가 아마존을 통해 상품을 검색한 데 비해 구글은 11%에 불과했다. 2009년 구글 검색엔진 비중이 온라인 쇼핑객의 24%였고, 아마존은 18%였으나 불과 5년 만에 순위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구글은 최근 검색 이용자들의 '상품 검색'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검색 결과에 상품 사진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또 미국의 소매업체 40곳과 제휴해 전용 사이트에서 주문받은 상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구글은 쇼핑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한 상품DB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온라인 상품 검색서비스인 ‘구글 쇼핑’을 유료 모델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시장에 뛰어든 구글은 전 세계 31개국 850개 이상의 소매점을 대상으로 B2C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 인텔리전스'를 인수해 막대한 검색 DB를 확보하기도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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