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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과 '콜라보'…금융·헬스케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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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모든 것들이 네크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IT 발달과 통신 인프라의 저변 확대로 사람과 사람(Human to Human), 사람과 사물(Human to Mashine), 사물과 사물(Mashine to Mashine)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IT의 경계를 넘어 '초융합사회'로 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올 초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CES의 주요 키워드도 사물인터넷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은 사물인터넷시대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3일 NH투자증권은 올해 주목해야 할 사물인터넷과 산업 간 컬래버레이션을 3가지 제시했다.

첫 번째는 사물인터넷과 금융, 유통 간 컬래버레이션이다. 황창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드웨어 진화를 통한 IT 패러다임의 변화는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소프트웨어의 진화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금융+기술)를 통해 IT산업이 금융과의 경계 허물기에 나서며 모바일 커머스시장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유통산업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물론 광고시장 등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합리적인 소비자의 증가는 쇼핑의 국경을 무너뜨렸으며 기업들의 생산 및 유통방식도 변화시켰다며 소비자는 값싸고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전 세계시장을 누비기 시작(병행수입 및 직구 증가)했으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가구원 감소 및 인구 고령화로 소비패턴도 바뀌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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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컬래버레이션은 사물인터넷과 헬스케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생명공학기술(BT)과 IT의 융합으로 모바일 의료기기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다양한 헬스케어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의 열풍은 IT 기업의 헬스케어시장 진입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과거 의료진을 중심으로 개발되던 의료기기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다 유용한 기기로 바뀔 것"이라며 "IT와의 융합으로 단순한 건강관리에서 중증질환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은 사물인터넷과 자동차 간 컬래버레이션다. 황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의 뒤를 이어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라며 "완성차와 IT업계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2020년에는 자동차 제조원가의 약 50%를 IT 부품이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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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자동차의 지능화에 맞춰지면서 그동안 동력성능 향상에 주력하던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및 센서, 연결성, 안전 및 편의를 위한 ADAS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80년대 초 방영됐던 외화 '전격Z작전'의 키트(KITT)와 같은 자율주행차에 이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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