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과 별관 연결 복도 3~5층에 북카페 조성 … 1만2000권 도서 비치... 지역주민, 직원 이용 가능 … 작가와 만남 등 프로그램도 계획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사 내 북카페 ‘通’을 오픈했다.
구로구는 ‘책 읽는 구로 만들기’ 일환으로 작은도서관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구청 북카페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공간 확보를 위해 계획됐다.
북카페는 층별 면적 42.66㎡, 총면적 127.98㎡ 규모로 본관과 별관을 잇는 복도 3~5층에 조성됐다.
3층 취미생활관, 4층 인문관, 5층 어린이관으로 나눠 운영되며, 1만2000권의 책이 비치됐다.
층별로 설치된 조형물 서가에도 인문학 서적 1000여권이 비치됐다.
북카페는 관리자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로구는 북카페를 단순한 책 저장고가 아니라 지역주민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층의 테마에 맞게 4층 인문관에서는 구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5층 어린이관에서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연계해 동화구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딱딱한 사무공간으로 여겨지는 구청이 북카페 조성으로 한결 부드러워졌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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