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넥슨재팬의 이번 투자 목적 변경은 지난해 10월 ‘단순 투자목적’이라는 공시를 불과 3개월 만에 뒤집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또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창사이래 최대 주주 배당(685억원)을 의결했고, 지스타 게임쇼를 통해 차기 게임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건전한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경영 목표 아래 현재의 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넥슨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15.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넥슨은 2012년 6월 엔씨소프트와 양사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김택진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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