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통해 사고율을 낮춰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
배달의민족이 실시하는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배달원들에게 전문적인 오토바이 안전운전교육을 제공해 배달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토바이 사고를 줄여나가는 프로젝트이다.
실제로 많은 배달원이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달원의 사고가 잦은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된 주행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며 많은 배달원들이 어깨 너머로 오토바이를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배달원에게는 안전교육수료증 카드와 함께 배달의민족이 자체 제작한 ‘민트라이더 헬멧’과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수도권에 위치한 배달의민족 가맹 업주 중 운전 또는 원동기 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인원은 총 100명이며 직접 배달을 하거나 가족이 배달을 하고 있는 업소가 우선 선정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약 3주간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신청사유와 함께 면허증 취득여부, 운행경력, 가족사진 등을 첨부하면 된다.
‘민트라이더’의 캠페인은 앞으로 매년 2회씩 진행될 계획이며 참가 인원수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원의 안전 문제는 현재 배달 산업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거리에 민트라이더 헬멧을 쓴 배달원이 늘어나 지금보다 훨씬 안전해진 배달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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