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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1월 전망 '맑음'…부동산3법 통과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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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서울·수도권·지방)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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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재건축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로 다소 어두웠던 주택시장 전망에 불이 켜졌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500개 이상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15년 1월 주택사업에 대한 전망치인 주택사업환경지수(HBSI)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매달 발표하는 주택사업환경지수는 9·1대책으로 인한 반짝 효과 이후 지난달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3년간 유예, 재건축 조합원 3주택 허용, 분양가 상한제의 민간택지 탄력 적용 등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 3법이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 시장 중심의 규제완화로 작용하면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기대감을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주택산업환경 전망치는 서울 134.5(전월대비 25.5p↑), 수도권121.8(전월대비 19.2p↑), 지방 107.0(전월대비 -8.0p↓) 로 지방시장이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세종과 부산을 제외한 지방시장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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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주택공급·건설 수주 전망도 밝았다. 2015년 1월 분양계획지수는 105.6(전월대비 6.8p↑), 분양실적지수는 108.9(전월대비 1.7p↑), 미분양 지수는 61.0(전월대비 -1.4p↓)로 모두 전월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다.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등 주택건설수주도 모든 항목이 지난달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지수 95.6(전월대비 1.1p↑), 재건축지수 101.8(전월대비 2.8p↑), 공공택지지수 116.4(전월대비 6.9p↑)로, 공공택지지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15년 주택시장은 부동산 3법의 국회통과로 인한 재건축 사업여건 개선 및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청약제도 간소화 등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회복세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일부 분양시장의 온기가 주택시장 전체의 회복을 견인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쉽지 않고, 오히려 임차수요 증가로 인한 전세난과 월세부담이 다수의 임차가구 주거불안정 지속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주택정책은 다양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생애주기별·계층별로 공급할 수 있는 정책적 시도를 통해 주거안정과 주거비 절감의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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