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테크업계에서 현재 가장 큰 논쟁 중 하나는 애플워치가 성공 또는 실패할 것인지 여부다. 지난해 발표된 애플워치는 오는 3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웨어러블(착용 가능 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애플워치의 성공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국제가전전시회(CES) 2015에서 웨어러블 전문가와 대화한 결과 애플워치가 다른 제품처럼 히트할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전문가들은 웨어러블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그것을 착용하고 싶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의 손목에 착용된 검은 스크린이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사람들이 자신의 손목에 착용할 좋은 장치를 찾고자 하기 때문에 애플워치가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이 롤렉스 같은 신분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프리미엄에 돈을 쓴다. 애플워치도 신분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구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롤렉스와 애플워치의 차이점은 롤렉스의 워치페이스가 활발하다는 것이다. 손을 움직일 때마다 고급스러움이 보여진다. 그러나 애플워치같은 스마트시계는 손목이 이동하는 경우에만 활발해지는 검은 사각형 장신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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