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공공데이터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과학행정의 고도화를 위해 ‘GIS 정책분석시스템’을 구 각 부서에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 7월 광산구가 본격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GIS 정책분석시스템은 크게 ‘GIS 소프트웨어’와 ‘통계분석 툴(tool)’로 이뤄져있다.
이 두 가지를 각 실·과·소에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산구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구 각 부서가 GIS 정책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맞춤형 정책지도를 제작,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광산구의 목표다. 광산구가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인구·환경 등 기본적인 데이터에 부서별로 보유한 정보까지 추가하면 정책지도의 정밀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8월 발간한 ‘GIS 정책지도’를 시작으로 광산구는 2013년 11월 ‘커뮤니티 매핑’, 지난해 ‘공공데이터 통합 플랫폼 GSimap 구축’ 등 최신 과학적 성과를 구정에 적극 접목해왔다. 이번 GIS 정책분석시스템 도입도 그 연장선에 있어서 주목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전문분야로만 여겨졌던 첨단 GIS기술을 꾸준한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GIS 정책분석시스템 확대를 바탕으로 주민맞춤형 정책수립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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