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애플이 지난 주 캐나다와 유럽 등에서 애플리케이션 판매가를 인상했다. 이는 글로벌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조치로 조만간 아시아 권역에서도 판매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앱스토어 기본 앱 가격은 99센트(캐나다 달러)에서 1.19달러로 올랐고 유럽에서의 앱 가격은 기존 0.89유로에서 0.99유로로 인상됐다.
이번 인상에는 미 달러화 대비 캐나다 달러화 및 유로화 환율이 10% 이상 상승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 달러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외환 거래 시 상대적으로 환차손 비용이 커진 미국의 부담을 감안해 앱 판매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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