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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메신저 상장]라인·카톡·프랭클리 2015년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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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리, 미국 내 사용자 200만명 돌파
-라인, 230여개국 5억7000만명 넘는 가입자
-카톡, 투자전문회사 설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라인, 카톡, 프랭클리.

라인, 카톡, 프랭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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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라인, 카카오톡, 프랭클리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메신저들 중 2015년 선두자리를 움켜쥘 주인공은 누가 될까.

SK플래닛은 지난해 ‘잊혀질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해진 ‘프랭클리 메신저’가 캐나다 토론토의 벤처 거래소에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프랭클리는 SK플래닛이 지난 2012년 미국에 설립한 투자회사다. 2013년 9월 미국에 '흔적이 남지않는 메시징 서비스' 프랭클리를 선보이며 미국 내에서만 사용자 200만명을 확보했다.
프랭클리는 프라이버시 보호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전송된 사진이나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흐리게 표시되고 대화창을 터치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면 10초 후 메시지 내용이 대화창과 서버에서 사라진다.

네이버 라인은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라인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가 개발해 지난 2011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메신저로 일본 및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확고한 이용자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230여개국에서 5억7000만명이 넘는 가입자와 1억70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라인은 '라인 캐릭터‘ 제품을 판매하는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앞세워 북미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에 '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네이버는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서부 중심도시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에도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라인은 지난해부터 단순 메신저에서 벗어나 일상 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업확장에도 나섰다. 라인은 전자지갑 서비스인 '라인페이'와 함께 '라인택시', 배달 서비스 '라인와우' 그리고 상업시설 내부를 볼 수 있는 '라인맵스'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라인은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타이머챗이라는 사라지는 메신저 서비스도 오픈했다. 타이머챗은 사용자가 2초, 5초, 10초, 1분 등 시간을 정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 1억4000만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출범한 다음카카오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보다는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를 과제로 삼고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투자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을 설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11월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뱅크월렛카카오’를 선보여 서비스 오픈 한달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유치하는 등 신사업 추진도 본격화하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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