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신한 임직원 2만여명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회장은 올해 그룹의 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정하고, 지난해에 수립한 따뜻한 금융, 창조적 금융, 은퇴와 글로벌시장 개척, 채널 혁신, 전략적 비용절감 등 6대 전략 방향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 추진해 나갈 것을 직원들에 주문했다.
특히 한 회장은 올 한해 글로벌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조적 금융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한 회장은 "저성장, 저금리 환경과 고객 니즈의 변화는 우리가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고객과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직원들에게 "800여년 전 중국 변방의 약소 민족이었던 몽골인들은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남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유라시아 대륙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며 "신한 가족 모두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간다면 고객과 사회의 신뢰속에서 세계 속의 신한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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