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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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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15년부터 4년간 74억원 들여 건립…대전테크노파크 지능화로봇센터 안에 거점센터 갖춰 중소·중견기업 제조공정혁신 도울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 ‘3D(입체)프린팅 지역거점센터’가 생긴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로 최근 대전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3D프린팅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권역별로 벌이는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대전(국방산업), 창원(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세워진다.

‘3D프린팅센터’는 주력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에 3D 프린팅기술을 접목, 모델링부터 프린팅, 후처리까지 제조공정 개선을 돕는다. 연구소, 대학교 등지에 있는 3D프린터장비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기술지원서비스 허브구축, 3D프린팅 인력 길러내기를 주사업으로 한다.

사업비는 74억원(국비 42억원, 대전시비 12억원, 민자 20억원) 규모로 센터를 갖추는 기간은 2015년부터 4년간 걸린다.
3D프린팅은 기계, 레이저로 자르거나 깎아서 입체물을 만드는 절삭가공(Subtractive Manufacturing)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액체·파우더의 폴리머(수지), 금속 등의 재료를 가공·적층방식(Layer-by-layer)으로 쌓아올려 입체물을 만드는 기술로 자동차, 우주항공, 국방, 의료분야 등에서 쓰이고 있다.

3D프린팅기술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국정연설 때 “지금까지의 생산방식을 바꿀만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히면서 대량생산 중심의 제조업에 혁신을 가져올 차세대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제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기술’로, 맥킨지보고서는 ‘12가지 잠재적 경제혁신기술’의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D프린팅 관련기술 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해 올 6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3D프린팅 산업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제조과정 혁신,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지원, 창업 및 글로벌화 지원, 3D프린팅 소재장비기술개발, SW기술개발, 관련법·제도개선 등 국가차원의 육성책을 펼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먼저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화로봇센터 안에 거점센터를 갖춰 중소?중견기업의 제조공정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대전시가 힘쓰고 있는 국방, 로봇, 바이오, 금속가공산업과과 연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펼치는 지역특화종합지원센터(일반인, 창업자 아이디어 3D 프린터 지원), 창업 및 글로벌화 지원정책 등과도 연계해 ‘3D프린팅 기업생태계 조성사업’을 꾸준히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지역엔 3D 프린팅기술 중 가장 앞선 기술인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방식에 해당하는 DMT 3D 금속프린팅기술을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3D 프린팅 선도기업 ㈜인스텍(유성구 테크노8로 44, 대표 서정훈)이 항공기부품, 인공관절 등을 납품 중이다.

DED방식은 금속분말과 레이저를 동시에 공급, 3차원 모양을 만드는 새 기술을 말하고 DMT(Direct Metal Tooling)는 ㈜인스텍의 레이저 금속성형기술브랜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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